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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노트

사랑과 꿈의 균형은 어디가 될 수 있는가

이건 정말 어릴적부터 계속 고민해왔던 부분이였던 것 같다.내 일과 사랑의 균형,내 꿈과 내 사랑의 균형,내 최종 도착지점과 사랑의 균형..

 

요즘 내가 하고 있는 사랑은 아직은 꿈이라는 원자와 결합된 꿈-사랑 이중 원자구조의 감정이 아닌, 그냥 사랑이라는 독립적인 원자다. 그래서..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는 꿈을 생각하니 자꾸 아닌 부분이 드러난다. 상대방과 내가 밀접하게 삶에서 공유하는 영역이 없다. 나는 사랑+꿈으로 채우고 싶다.서로 사랑하는 과정은 이 공유영역을 100% 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는데, 사랑으로 50%까지는 채워지지만 꿈으로는 50% 채우는 과정, 그 과정이 힘겹게 느껴지는 듯 하다.

 

좀 이기적일지 모르겠지만.. 나의 관점은.. 그녀의 시간과 나의 시간은 서로 다른 전적으로 존중해줘야 되는 각자의 시간이 아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영향 받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상대방이 쓸데없는 짓을 하고 안좋은 일을 하고 있고 심지어 안좋은 상황이 연출된다면 나한테도 당연히 안좋은 것이다.상대방이 나와 있지 않는 x시간축에서 자기만의 y자표에 점을 찍는 건 분명히 나한테 많은 영향을 미친다.그리고 이왕 그 y좌표가 좋은 점들로 찍히고 채워졌으면 좋겠고 그것이 축적되면 일차함수가 위로 쭉쭉 올라가는 직선 그래서, 더욱 욕심을 내면 위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지수 상승 곡선을 그렸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근데 상대방이 그렇게하지 못하겠다, 그건 자기의 철학에 맞지 않다면 나와의 인연은 거기까지다.

 

우리가 만나기로 한 것은 사랑은 당연하며 연애는 지극히 아름답게 하고 섹스는 열정적으로 하는 것이다.그러나 거기서 끝나는 것은 일반적이다. 특별함이 없고 새로운 것이 없고 혁신이 없고 성장도 없다. 사랑은 꿈과 결합되어야 한다.그리고 서로가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가장 첫번째의 교차 요소가 시간이다.서로에게 각자의 시간은 너무나도 중요하다.상대방이 누굴 만나고 무얼 하는지는 곧 나의 꿈이며 나의 미래의 변화 요소가 된다.

 

서로가 이 개념에 동의하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날 것이고 거기에 실패를 하면 그냥 사랑하다가 지지고 볶다가 헤어지고 욕하며 또 다른 사랑을 자연스럽게 일반적으로 찾아가는 무의미한 시간 소모 놀이를 하게 될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다.꿈을 성장시키고 사랑을 성장시키고 싶다.그게 나에게 있어서 '올바른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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