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최근 본 영화중에서는 정말 최고의 영화였던 것 같다.. 명량 이후로 최고의 영화였던 것 같다.
음악은 조금 장면이랑 매칭이 잘 안되는 건 있었지만 (명량은 거의 소름이 돋을 수준) 스토리 전개라던지,등장인물들한테 몰입되는 상황들은 훌륭했다고 생각했다.중간 중간에 유머스러운 연출도 많았고 재미와 (감동이라기보다) 결의(뭔가 다짐하게 되는)가 있었다.
이 영화 한편으로 우리 역사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 것이다.보면, 정말 웃기다.너무 어이가 없고 너무나도 불합리하며 너무나도 분개할 사실들로 역사는 가득 차있다.더욱 웃긴 것은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들이 또 반복된다는 것이다.그래서 역사라는 것은 사실 과거를 보기 위함이 아닌 미래를 예측하기 위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역사가 이렇기 때문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역사는 각 인물들의 그때 당시에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고 어떤 위기 상황에서 어떤 결단은 했는지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사실 기존의 역사는 나는 이렇게 생각했었다.그러나 딱 이 영화를 보고 난 뒤의 역사의 정의는 나는 좀 이런 부분도 수용하고 있었다. "역사는 자아의 신념을 더욱 단단하고 강하게 한다."
친일했던 사람이 우리나라 고위직에 있고, 철학이 없고 신념이 없는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통치하고 있다.너무 미친 일이다.이건. 리더가 가장 중요하고,리더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리더가 어떤 행동하느냐에 따라 상황들이 거의 재편되고 결정되는데, 위에가 썩어있으니 아래가 좋을리가 전혀 없다. 정말 바꿔야된다.나는 힘을 키워서 반드시 이 뿌리썩은 것들을 바꿀 것이다.리더의 부재. 우리는 리더가 필요하다.이 시대에는 정말 진정성있고 그런 간디 같은 그런 김구같은 사람이 우리는 정말 절실하다.나는 그 중 한명이 될 수 있다. 이익논리에,이데올로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의 정말 옳은 강한 신념을 끝까지 믿고 지키고 고수하고 나아가는..더욱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공감시키는 사람이 많아져야한다.끝까지 꿈꾸면 반드시 할 수 있다. 정말 할 수 있다.지켜낼 수 있다.시대가 이래도 역사를 들여다보면 해결책을 또 발견해낼 수 있다. 선조가 배를 폭파시키고 청나라로 망명을 요청해도, 이승만이 다리를 폭파시키고 대전으로 피신하고 녹음 방송을 흘려보내고 일본으로 망명을 요청해도, 이들을 저지할 국민이 있고 이들보다 더 깊은 진정성을 가지고 모두 함께하려는 리더들이 분명히 있다. 그 중 하나가 나는 반드시 되어야 할 것이고 굶어죽더라도 신념과 이상만은 잃지말자.보이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세부 교훈)
1.진짜 믿었던 놈도 배신을 때릴 수가 있다.절대적으로 믿는 건 안된다.항상 확률로 접근해야 된다.
2.그래도 나쁜놈이든 안나쁜놈이든 나쁜 상황이든 그렇지 않은 상황이든, 이런 것들을 구별할 수 있는 실마리는 항상 존재하는 것 같다.그것이 뭔지를 깊게 생각해보면 된다.질문의 프레임워크를 던지던지, 상황의 프레임워크를 캐치한더지
3.정말 내가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위에 썩어있는 놈들의 허례허식,권위의식을 거세시키는 것에 있다.일본 중위가 어린아이를 총으로 쏴죽이는걸 보면서 하정우가 중위를 죽이고 독립군의 성향으로 옮겨가듯, 그렇게 우리나라 모두를 바꿀 것이다.
4.나의 임무는 늘 완성하는 것이 아니다.가속화하는 것이다.
5.창업이든 전쟁이든 정말 똑같은 것 같다.목숨을 걸고 해야되고 goal을 세워야되고 goal을 수행할 사람들을 생각해야되고 그 사람들을 모집해야되고 그 사람들에게 goal를 통해 이루게될 비전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어야 되고 리더는 막강한 책임을 지고 미시적인 관점에서부터 거시적인 관점 모두 볼 수 있어야되고 끊임없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야되고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계속 공부해야되고..그 모든 것들...
6.선조들에게 정말 너무나도 감사하다.정말로. 임진왜란때,일제감정기때,군사정권독재때...
그들의 은혜를 절대 잊지않겠다.후손들에게 베풀고, 지구를 살려야겠다.
7.정신이 육체를 앞선다.의식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새로운 종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역사에서는 그 의식을 악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고 선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이 의식에 집중하자.모두가 의식이라는 에너지장으로 연결되어있고 그러함에 따라 우리는 모두 서로가 서로를 도와야된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영향력을 끼쳐서 사람들에게 의식구조를 재정의하는 그런 사람이될 것이다.
페북에 남겼던 글)
영화 - 암살
정말 너무 재밌게봤다.그리고, 여러 생각들을 들게했다.그 중 꼭 하고 싶은 말 한가지.
세상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대한민국의 썩은 부분을 완전히
바꾸기 위해 살지 않는다면 솔직히 부끄러운 역사속의 친일파들과
뭐가 다를까라고 생각했다. 옳은 것이 있다면 반드시 그것을 추구해야되고 어떻게든 그것을 달성해야 한다.가능성이 없다면 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이라도 생각을 해야되고, 완성한다는 목표에 지치는게 아니라 이룩하고자 하는 현상을 가속화시키겠다고 생각하면 된다.
취업이 목표고 창업이 목표고 이런 job이 목표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불합리적인 것이다.솔직히 "사람마다 그건 다 다른거야"라고 많은 사람들이 반박하지만 그렇게 비굴한 핑계거리가 세상에 또 어디 있을까.한 인간이 얼마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도울 사람이 이렇게도 세상에 많은데 단지 나밖에 모르고 공공의 이익을 저버리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우리는 신념을 생각해야된다.어떤 신념에 도달하고 싶은지 생각해야된다.
더 큰 것에 집중하는게 돈도 잘벌고 창업도 잘하고 취업도 잘된다.
봐라.이게 내 개인적인 생각인지.fact인지.역사를 보고 현재 가장 존경받는 사람들이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지를 보면 답은 나온다.부디 많은 젊은이들이,어른 할 거 없이 인류에 대한, 세상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다.부끄러운 역사가 또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세상은 참 아름다운 것이라고 우리는 증명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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