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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노트

네트워킹 - 지영민 (사물인터넷과 관련하여)

[느낌 점] 이번의(14-10-02-목) 네트워킹은 디비가이드넷에서 사물인터넷,빅데이터 레시피의 칼럼 1화~4화까지 연재해준 지영민님에게 내 고민을 털어놓았다.우선 섬유나 패션쪽의 전문지식과 (특히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 소프트웨어쪽 공부를 확실히 많이 해두어야한다고 느꼈다.그리고 시간을 들여 섬유소재 쪽의 발전 상태를 살펴보고 구체화가 가능할 때 바로 움직이면 된다.제일 하고 싶은 것은 섬유위에 3D디자인을 디스플레이하는건데 이건 그래픽관련 기술 연구가 필요하다.네트워크부터 연동을 할 수 있는 기술과 임베디드 시스템도 알아야한다.

디스플레이 섬유소자에 대한 관찰도 해야..


할게 많다....하... 모든 걸 내가 할려고 하지말고 협업을 하면 된다.협동을 통해 가치는 만들어나가면 되니까 어쨌던 기본적으로 내가 배양되는 역량들은 꾸준히 익혀나가도록 한다.특히 인문학적 소양과 전체적인 옷 설계디자인,활용할 방향같은 것들은 내가 관리할 수 있어야..그거에 대한 비전제시도 내가 할 수 있어야 한다.


원래는 올해까지 창조경제타운 서류 마무리해놓고 내년부터 정부지원으로 대덕연구기술센터와 기술 아이디어 연계 프로젝트로 상품개발하고 시장에 제품을 내놓을려고 했지만 아마 사실 내가 바라는 제품을 만들려면 다소 시간이 5년 이상은 걸릴 듯 싶다.이는 옷에 내가 컴퓨터그래픽처럼 3D디자인을 섬유 위에서 컨트롤할 수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그래서 시간을 두면서 여러가지 배양해야될 능력들을 차차 습득해나가면 된다.그 과정에서 사람을 만나고 다니면서는 패션쪽,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옷의 가치관,시장같은 걸 수시로 분석하고, 협업해야 되는 부분에 있는 인재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내 비전을 설명한다. 혼자 공부할때는 인문학적 큰 틀의 철학적 공부와 데이터 공부를 한다.그래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첫 창업을 한번 고려해보고 이를 통해 플랫폼을 소유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패션으로 넘어가도 될 듯 싶다.혹은 아버지의 사업을 서울지사로 하나 만들어서 내 IT역량을 실험해볼 수도 있겠다.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접근과 본질을 잃어서는 안되는 것.불편함과 문제점을 기술로 해결하는 비즈니스모델이 생긴다면 우선 해보자.승학이와 뭔가 내년부터는 비즈니스모델을 하나 만들어볼 수도 있겠다.그 과정에서 소프트웨어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들을 배우고 이것은 옷에 테크놀러지를 결합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질문------

2014-09-28 20:08 GMT+09:00 최현일 <guitop@naver.com>:

저는 명지대 경영정보를 전공하고 있는 23살 최현일이라고 합니다.저는 사물인터넷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고 클라우드,빅데이터 또한 연계해서 항상 기사나 소식들을 접하고 있습니다.저는 제 목숨을 사물인터넷에 모두 거는 자세로 이쪽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디비가이드넷에 게재해주시는 사물인터넷 레시피 1~4화는 무척이나 재밌고도 그리고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제가 조심스럽게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것은 아, 우선 그러기에 앞서 저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웨어러블 상품을 만들려고 합니다.그 상품은 옷인데, 바로 테크놀러지와 결합되는 상품을 만드는 겁니다.즉 옷을 입는다라는 명제에서 컴퓨터를 입는다라는 명제로 바꾸는 미래를 설계하고 싶습니다.옷에 있는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리고 옷 자체에 3D디지털 디자인을 띄어서(이 디자인을 띄우는 거는.. 섬유의 문제이니 좀 논지가 벗어나는거군요) 몇백년 동안 옷의역사가 하드웨어에 고정되어 있는 디자인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으로 언제든 접근에서 제 옷의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그런 패션 생태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아두이노쪽을 한번 살펴봣는데 (4화에 게재해주신..) 음 제가 만들고 싶은 상품과는 좀 연계할 수 있는 지식인가? 생각했습니다(물론 도움이 됬고 인터넷 서버에 연결하고 데이터 스트림을 만드는 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들고 싶은 상품을 구현하려면 제가 뭐부터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옷에 센서를 부착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터넷으로 보내는 그런 실험해봐야되는건가요?? 그리고 3D디자인을 띄워서 새로운 패션생태계를 만드는게 최종 목표인데.. 이런 걸 할려면 저는 뭐부터 실험을 해봐야되는건가요? 따로 섬유회사에 가서 제작을 의뢰해야되는건지..?

답변부탁드립니다^^...

-----답장-----

 Re: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컬럼기사 읽고 질문이 있어 메일 드립니다. 

14-09-29 (월) 10:28

보낸사람
 Youngmin Ji<yangsamy@gmail.com>
받는사람
최현일<guitop@naver.com>
아 안녕하세요.

우선 모든 산업이 아이디어가 있다고 실현되는 것은 아닌 것 같구요
근래 들어 웨어러블 중에 스마트 와치나 의학쪽에 심전도 센서 바디에 붙이는 형태가 나오고 있습니다.
섬유쪽은 저도 지식이 없어 현재 어떤 상태인지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현재 섬유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사용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소재는 없는 것으로 판단이 되네요.
플래시블 LED를 옷으로 만들 수도 없고...

그걸 하기위해 뭐를 준비해야 하나? 라고 문의를 주셨는데..
일단 시장이나 기술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제약적입니다.
시간을 들여 계속 섬유소재 쪽의 발전 상태를 살펴보시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것이 구체화가 가능하다면
바로 움직이시면 될 것 같구요. 구체화가 가능하다고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많은 것들을 공부하고
알고 계셔야 할 듯 합니다.

1. 섬유는 나중에 개발이 된다고 생각하고 섬유쪽에 디스플레이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 공부하셔야 합니다.
그럼 디스플레이 방법은? 결국 모니터에 본인이 원하는 디자이을 맘대로 바꿀 수 있다면.. 섬유에도 분명히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됩니다. 그럼 어떻게 디스플레이를 하는지 그래픽 관련 기술을 연구하시면 됩니다.

2. 이걸 사물인터넷 즉 옷이 인터넷으로 연동이 되어 데이터를 받아 디스플레이하려고 한다.?
그럼 네트워크 부터 연동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공부하셔야 하고요.옷에 부착될 임베디드 시스템도 알아야 할 것 같네요

3. 디스플레이 섬유소자를 개발하고 싶다? 그럼 전공을 화학이나 재료 공학쪽으로 바꾸셔야 할 듯 합니다.
혹은 재료공학과 교수님이라던지 이분야 사람들에게 그런 소재가 있는 문의를 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미약한 답변이지만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지영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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